설립자로서 매년 입학·졸업식 때 학부모와 소통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양중·고교 설립자인 김희수 건양대 총장이 2일  입학식을 맞아 ‘학부모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건양중·고교 신입생 학부모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총장은 “학교는 입학한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고 교육해야 한다”며 “안심하고 학생을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란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학교가 책임을 지고 학생들을 잘 가르치겠지만 부모님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지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지난 1979년 폐교될 상황에 놓인 고향 논산시 양촌면에 있는 중학교를 인수해 부지를 확장하고 최신식 설비를 갖춰 건양중·고교를 새로 설립했다.

김 총장은 현재 건양대 총장, 김안과병원 이사장, 건양대병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도 매년 건양중·고교 입학식과 졸업식에 맞춰 학부모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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