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금융‧바이오‧제조업‧교통‧에너지 산업 등 적용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서울대(총장 성낙인)는 수리과학부 수학연구소 내 산업수학센터를 23일 상산수리과학관에서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수학센터는 딥러닝, 데이터과학, 암호학, 금융 등 수리 기반 산업기술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산업수학은 인공지능, 금융, 바이오, 제조업, 교통, 에너지 등의 산업분야에서 적용된다.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해외에 비해 국내에선 아직 연구 기반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센터에선 수학과 교수부터 자연과학, 공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참여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문제를 연구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산업체와 협력연구를 통한 신기술 개발, 산업수학 공동연구가 있다. 학부생과 대학원생에 대한 산학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기계학습이 불가능한 동형 암호를 이용해 인공지능으로부터 정보를 보호하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개별분야의 기술개발에 국한하지 않고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활영하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학계와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와 포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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