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세종대(총장 신 구)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조수빈·조언석 씨가 제27회 한국전자파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학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논문은 4월 한국전자파학회 학술지에 게재 확정됐다.

학회는 “이들의 ‘기생 커패시턴스를 이용한 광대역 주파수 가변 흡수체’연구는 기존 버랙터 소자를 이용한 전파 흡수체가 가진 단점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뿐만 아니라, 높은 대역의 흡수 주파수를 연속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분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했다”고 평했다.

조수빈 씨는 “지도교수님께서는 답을 주시기 전에 항상‘왜?’라는 질문을 하신다. 스스로 답을 고민해보고 직접 답을 찾기 위해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연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소속‘Antennas & EM applications LAB’의 김동호 교수는 “학부생이 대학원 연구실에 소속돼 주체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석박사 과정도 이루기 힘든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이번 사례는 다른 학부생들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입학생의 56%가 이공계”라며 “우리 대학은 공대 중심 대학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국가와 기업,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공대 중심의 우수한 인재를 적극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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