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진 총장, 세족식에 참여해 제자들을 격려

소록도병원 오동찬 의사·평택박애병원 이건오 원장 초청 강연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22일 서울 인문캠퍼스 본관 10층 대강당과 23일 용인 자연캠퍼스 60주년 채플관에서 예수의 수난을 기념하는 수난절을 맞이하여 16년 전통의 세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병진 총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명지대학교 교직원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발을 씻어주는 이 행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기시며 섬김의 자세로 살도록 교훈한 데에서 유래하고 있다.

명지대의 세족식은 사랑·진리·봉사를 몸과 마음을 다하여 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밝혀 나가고자 하는 명지의 대학이념이 담겨 있으며, 특히 예수 수난절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만큼 참된 기독교 정신을 스승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면서 섬김의 본을 전하게 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명지대의 세족식에는 20여년 동안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면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오동찬 의사와 대한민국 의료선교의 기틀을 마련한 복음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건오 평택박애병원 원장이 세족식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참된 사랑과 봉사의 삶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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