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화 세포의 유방암세포 증식에 미치는 영향 규명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서울대(총장 성낙인)는 종양 미세환경 연구센터의 서진영 연구원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 암학회 연례 학술대회 2016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암 연구 분야에서 대학원생과 박사 후 과정에 있는 연구자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서 씨는 ‘종양섬유아세포에서 분비되는 FGF2 물질을 통한 암세포의 증식'이란 연구로 수상했다. 서 연구원은 종양 미세환경에서 중요한 구성요소인 섬유화 세포가 유방암세포의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의 임상 전문가 2만여 명이 모여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이다. 매년 4월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서 씨는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어떨떨한 기분이다”라며 “제가 잘해서 받은 것은 아니고 연구 지도를 잘해 주신 교수님 대신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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