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 학생·학부모 참석…올해 1학년 학생 30명 선발 계획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전주비전대학(총장 한영수)이 지난 29일 전주공업고등학교에서 유니테크사업 참여 학생 모집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유니테크사업 내용과 현재 추진상황,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 등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 이 대학 유니테크사업단은 사업 참여 고교인 전주공고에서 1학년 학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석훈 유니테크사업단장은 “자동차·기계장치 정비분야 등 전북 성장동력산업과 관련된 핵심 인력은 물론 이론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갖춘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업의 목적이 있다”면서 “고교와 대학은 입시와 취업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고 기업은 고급 인력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지자체와 국가경제 발전에 모범이 되는 인력양성 체제”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있는 유니테크사업은 전문대를 중심으로 특성화고등학교와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전문가로 육성되는 통합 교육과정이다. 사업 참여 학생들은 대학 입학과 졸업 후 취업을 동시에 보장 받는다.

지난해 유니테크사업에 선정된 이 대학은 자동차과를 중심으로 전주공고와 내쇼날모터스, 진모터스, ㈜세움, 우신산업 등 도내 자동차 정비·기계부품 생산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5년 동안 100억원의 재정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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