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에는 전국 82개 대학에서 편입학을 실시하고 모집인원도 5천여명으로 대폭 줄어들다. 또 종 전 영어, 수학 위주 선발시험이 아닌 전적대학 성적과 면접, 전공기초 시험 등이 전형요소로 자리잡는다.

교육부 집계 결과 전국 1백88개 대학 가운데 고려대 성균관대 홍익대 동국대 등 82개 대학이 99학년도 2학기에 학사편입학 또는 일반편입학을 실시한다. 선발인원은 지난해 2학기 2만909명, 지 난 1학기 4만여명에 비해 대폭 축소된 5천여명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2000학년도 1학기에는 1백76개 대학이 편입학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모집인원은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전형방법은 그동안 대부분 대학이 영어, 수학 중심의 선발고사로 학생들을 뽑았으나 앞으로는 전 국 1백88개대 가운데 84%에 달하는 1백52개대가 전적 대학의 학점을 30% 이상 반영한다.

특히 군산대 목포대 등 39개대는 이전 다니던 대학성적으로만 전형을 실시하고 경북대 숭실대 등 5개대는 지원자격으로 '전적대학 평점 B 이상'등의 평점하한선을 제시한다.

전체 또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개론 수준의 전공기초시험을 도입한 대학도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 대 중앙대 숙명여대 등 52개대에 달하고 심층면접 점수도 98개대가 총점의 10∼70%를 반영한다. 이밖에 수학계획서를 보는 대학은 서강대 포천중문의대 등 11개대이며 금오공대는 이례적으로 고 교 내신성적을 40% 반영한다.

고려대 서강대 등 8개대는 전적대학 학점 등으로 3배수 정도를 선발하고 기초전공, 면접 등을 통 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다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영어를 편입학 전형에 포함시킨 학교는 35개대로 줄었으며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은 토익.토플 등 공인영어를 채택키로 했다. 99학년도 2학기 편입학 시험은 대학별로 오는 7월 6일∼31일 실시된다. <이일형 기자>

◇99학년도 2학기 편입학 실시 예정 대학. 강원대 경상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안동대 충남대(학사) 충북대 가야대 가톨릭대(특례) 강남대 건양대 경남대 경동대 경산대 경성대 경원대 경주대 계명대 고려대 고신대 광주여대 나사렛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대구효성가톨릭대 대불대 대전대 동국대 동덕여대 동신대 동양대 동의 대 명지대 목원대 배재대 부산외대 상지대 서경대 서남대 서울여대 서원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명대 세종대 순천향대 신라대 영남대 영동대 우석대 울산대 원광대 장로회신대 전주대 조선대 중부대 천안대 청주대 총신대 침례신학대 칼빈대 한국성서대 한남대 한동대 한서대 한성 대 한세대 한신대 한영신대 한일장신대남대 홍익대 경운대(이하 산업대) 광주대 남서울대 동명정 보대 영산대 호원대 초당대 청운대.

99학년도 2학기 편입일정

구 분

일 정

전형기간

7.6~7.31

합격자 발표

8.6 이전

등록일

8.7~8.10

추가합격자 발표

8.11~8.12

추가합격자 등록마감일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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