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 1억 원 기부… 기숙사비 사용 계획

▲ 서울대가 모교 1억 원을 기부한 양운근 인천대 교수(우측)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 전달식 후 성낙인 총장과 양운근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서울대(총장 성낙인)는 모교에 1억 원을 기부한 인천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양운근 교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교수는 2014년 이래 지금까지 1억 원 상당의 한국안테나 주식을 부친의 이름을 딴 양재해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기부금은 학생 기숙사 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교수는 1983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부터 인천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3년 미국의 마르퀴즈사의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등재됐다. 미국 ABI, 영국 IBC 등 세계 3대 주요 인명사전에 등재된 바 있다.

양 교수는 “후배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금이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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