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 영송관 1519호에서 양한원 원치과기공소 소장이 중국에서 온 연수단에게'올세라믹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중국의 대형 치과기재회사 북경가화치과기재회사(北京伟嘉华牙科器材有限公司 Beijing Weijiahua Dentistry Equipment Co, Ltd)의 단기 연수단 수강생 11명이 16일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을 방문했다고 18일 대학이 밝혔다.

대학과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치과기공기술 연수협약을 체결했다. 연수단은 △심미보철제작 △임플란트 △무치악 덴쳐 △3D프린터를 연계한 CAD/CAM △신소재 지르코니아 제작 등 5개 과목 총 40시간 연수를 받는다.

하북성(河北省 hebeisheng)에 위치한 치과기공소 관태덴쳐(冠泰 guantai)에서 기술책임자로 근무 중인 리리 씨는 “중국에서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은 비교적 단순한데 한국은 단계가 체계적이고 기술이 뛰어나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배운 것을 돌아가서 반드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건화(孟建貨 Meng Jian Hua) 북경위가화치과기재회사 대표는“연수단 개개인의 기술이 늘면 그 회사의 매출이 증대되기 때문에 교육에 매우 적극적”이라며“내달 초 북경에서 열리는 덴탈 전시회에 회사와 한국 단기연수 홍보를 해서 앞으로 더 많은 연수단을 모집 하겠다”고 전했다.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이 대학 정효경 해외치기공지원센터장(치기공과 교수)은 “6월 말 20명을 비롯해서 올해에만 4회 이상 교육했다”며 “매년 횟수와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기환 산학협력단장(치기공과 교수)은 “중국에는 치과기공 전문 교육기관이 부족해 한국에서의 기술연수를 많이 희망하고 있다“ 며 ”중국의 치과기공 시장은 무한하기 때문에 이런 교육이 중국은 물론 한국의 치과기공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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