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삼육대는 최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에서 주관하는 '2016학년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사협은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단 파견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과 사회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육대는 대사협의 지원을 받아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 18박 19일 동안 23명의 단원을 캄보디아 따게오 학교로 파견할 예정이다. 

비전드림 따게오 봉사대(단장 김신섭)는 지난 2013년부터 따게오 지역에서 봉사를 해왔으며, 올해에는 캄보디아 여성 청소년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녀학교(Girl’s School in Cambodia)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소녀학교 프로젝트에는 상담교실, 음악교실, 보육시설건립, 성문제 및 평등교실, 제빵교실, 자동차수리학교, 야간학교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봉사대는 이를 통해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촉진하고 여성의 직업 및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신섭 단장은 "지금까지의 봉사가 하드웨어적인 측면에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삼육대의 특성화된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캄보디아 현지에도 적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육대는 한 해 평균 재학생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학생 900여명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외 곳곳에 파견해 의료봉사, 구호봉사, 어학봉사, 건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