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인하대는 26일 오후 7시 대학 하이테크관에서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한 '로봇 박사' 데니스 홍 UCLA 교수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데니스 홍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해 시연에 성공하면서 미국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워싱턴포스트는 홍 교수를 '로봇들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며 그의 업적이 달 착륙에 버금가는 성과라고 보도한 바 있다.

데니스 홍 교수는 전 세계 로봇 연구의 메카로 각광받는 로봇 연구소 로멜라(RoMeLa) 설립자다. 현재 의료용 로봇, 불을 끄는 소방 로봇 등을 개발하는 등 인간 형상을 한 로봇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인간의 일상으로 가져오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강연에서는 광속으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과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과학자이자 교육자로서 통찰력 넘치는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삶에 대한 따뜻한 시각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해 청년들의 꿈 설계에 영감을 줄 계획이다.

데니스 홍 교수의 부모는 홍용식(항공우주공학), 민병희(영어교육) 인하대 명예교수로, 인하대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이번 토크 콘서트를 진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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