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7개의 창업강좌 개설…수강생 3075명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 창업교육센터가 학생주도 창업과 고용의 선순환체계를 갖추기 위해 창업강좌, 창업전문가 특강, 창업동아리 지원, 창업경진대회 및 창업캠프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업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5년 기준으로 87개의 창업강좌 개설 및 운영은 학교 전체가 창업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보여준다. 전공 창업강좌의 경우 전공을 살린 창업이 가능하도록 교육하여 성공적인 창업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또, 창업의 기본 이론 및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양과목 ‘기업가 정신’의 경우 온라인 강좌로 운영해 많은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진경(국제관계학 2)씨는 “해외 체류기간이 긴 워킹홀리데이나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으나 해외 경험이 도전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사례의 강의를 듣고, 해외 취업 도전과 창업도 또 하나의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창업동아리 성장도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현재 창업교육센터 소속 창업동아리 수는 44팀 558명으로 2014년 19팀 204명, 2015년 39팀 487명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2015년 충청아이디어 빅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 해는 ‘창업유망팀 300’에 3팀이 최종 선정되어 교육부의 창업 성장 단계별 집중 육성·지원을 받게 됐다.

창업교육센터 황유리 선생은 “지난해에는 취업-창업 지원역량이 뛰어난 대학으로 평가받아 동아일보 ‘청년드림대학’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며 “2012년 설립 이래 학생 창업 마인드 함양과 창의역량인재 발굴을 위한 창업교육센터의 지속적인 노력의 산물이다”고 말했다.

창업교육센터는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외에도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특허 출원까지의 지식재산창출과정을 배우는 기술창업아카데미, 창업 시뮬레이션을 통한 실습형 체험 프로그램인 창업캠프, 트리즈의 기본원리를 학습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트리즈 캠프, 예비 창업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창업아이템공모전 등이 진행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 이현 센터장은 “앞으로도 자기주도형 창업연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성장 발전하여 사회 일원이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을 훈련하고 지도하여 창의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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