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대는 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삼육대 솔로몬광장에서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제공=삼육대)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삼육대 솔로몬광장에서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금연·금주 클리닉에서 학생들에게 금연을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금연 결심 도장 찍기, 금연 2행시 짓기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삼육대는 개교 이래 110년 동안 전 교직원이 금연을 실천하고 있으며, 캠퍼스 전역을 금연 지역으로 지정해 캠퍼스 내 흡연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대학부설 기관으로 단연클리닉을 세워 흡연예방교육과 금연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고 금연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흡연예방교육은 삼육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수해야하는 교양필수 과목으로 흡연의 폐해에 대해 교육하고 자발적으로 금연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육대는 금연 장학금으로 불리는 '건강증진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흡연자 중 금연학교 과정을 이수한 뒤 완전히 단연한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해 격려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00여명이 도전해 404명이 금연에 성공하고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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