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아카데미 설치된 국내 7개 대학 순회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중국의 화려한 군무와 섬세한 선율이 초여름 저녁을 수놓았다. 한류 못지 않은 중국 문화예술이 생활 속에 성큼 다가온 것. 중국 내 최고 실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동북사범대학 예술공연단(단장 샤랴오웬)이 2일 저녁 한국외국어대에서 공자아카데미 주관으로 '중국전통문화공연의 밤' 을 개최했다. 한중 문화의 상호 이해와 대학간 교류를 위해 방한한 교수와 학생 등 24명의 공연단은 지난달 23일 공자아카데미가 설치돼 있는 충남대를 시작으로 우송대, 동서대, 동아대, 계명대, 대진대 등 7개 대학을 순회하며 (소수민족)군무, 무술, 전통악기 연주, 회화 등으로 구성된 중국 전통문화의 독특한 예술을 선보였다. 군무 천홍(千紅) 을 추고 있는 공연단.(맨 위) 전통악기 비파와 죽적 연주를 하고 있는 단원들.(다섯번째)

중국 문화와 언어교류 등 중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교육기관인 공자아카데미는 동북사범대를 포함해 북경외대 등에서 국내 대학과 손잡고 현재 한국외대 등 22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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