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서명지 국방부에 전달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국방부가 추진중인 전문연구요원제도 폐지를 반대하며 서명운동을 벌인  이공계 학생 대표들이 3일 국방부에 14000여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전국 이공계학생 전문연구요원 특별대책위원회' 는 이 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문연구요원제도 폐지계획을 백지화 할 것을 촉구했다.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유니스트, 카이스트 등 전국 12개 대학 32개 이공계 학생회가 연대해 구성된 대책위는 "이공계 인재의 연구경력 단절 해소와 이공계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적 유인책으로 작용한 전문연구요원제도는 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해 왔다" 며 이 제도의 폐지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국방부는 앞서 입영대상자 감소에 대비해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비롯해 여려 대체복무 제도폐지로 병력자원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 종합민원실에 서명지를 접수하고 있는 학생대표들.(맨 위) 

전문연구요원제도는 이공계 석·박사 인력이 연구기관에서 3년간 연구, 개발활동을 의무 수행해 현역복무를 대신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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