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제주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이상백)은 지난 3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2016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제주대 학생과 교직원 외에, 도내외 기업관계자와 타 대학 LINC사업단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캡스톤디자인 결과발표회는 총 100개팀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해 전시·발표를 하고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방식으로 운영되어 대상, 최우수상 등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제주어를 활용한 이모티콘 제작한 애향(愛鄕)팀(정치외교학과 김소연, 김윤희, 박영경, 양수영), 최우수상에는 판포리 자원을 활용한 마을 활성화를 제시한 사이드 미러팀(관광개발학과 오예라, 윤소희, 장혁(관광경영학과), 고용찬(경영학과))과 NFC카드를 이용한 신용카드 분실방지 단말기 & App을 개발한 C-Card 팀(전파정보통신공학전공 강기범, 방준영, 손호등)에게 돌아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의 활동 성과물을 공유하고 발표·평가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수 아이디어는 기업의 사업화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대상으로 옥션(Auction)을 진행하여 총 17건, 14개 기업이 14개 팀에 2,000만원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 투자 건은 향후 협의를 거쳐 다음 달에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 간의 캡스톤디자인 대상작을 소개하는‘명예의 전당’,지식재산권을 출원상담을 위한 변리사 상담프로그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홍보관, 역발상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리버스잡페어’와 현장실습 인사담당자 간담회 등 취업과 창업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제주대 LINC사업단은 제주지역의 기업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산학협력의 장이 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를, 학생은 다양한 기업의 정보와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또, 기업과 학생이 상호 교류하는 캡스톤옥션과 리버스잡페어를 통해 제주지역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도내 기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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