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년간 매년 학생 10명…미국·두바이 치기공 분야 해외취업 지원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원광보건대학(총장 김인종)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해진대학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청해진대학사업은 대학생들의 해외 유망, 전문 직종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가운데 △배재대 △부산외국어대 △선문대 △원광보건대학 △대구보건대학 △두원공과대학 △영남이공대학 △영진전문대학 등 총 8곳이 선정됐다.

청해진대학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은 연간 최대 1억원을 수주,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 할 수 있다. 사업 성과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운영을 보장받게 된다.

원광보건대학은 ‘Glowing 교육시스템을 통한 치과기공 한류 인재양성’이라는 사업명으로 공모, 지난 3일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 됐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고용노동부 ‘K-MOVE스쿨’ 등과 연계해 매년 10명의 학생을 교육시켜 미국, 두바이 치기공 분야로 취업시킬 계획이다.

김을기 국제교류처장은 “청해진 대학사업을 통해 보건의료 창조직군의 해외취업을 확대시키고자 한다”며 “Glowing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취업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직무·인성·회화 역량을 강화시킴으로써 세계무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학은 단계적으로 실시되는 글로벌어학교육프로그램 ‘Glowing’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약 400여 명의 재학생을 세계 13개국에 진출시킨 바 있다.

올해에는 70여 명의 재학생이 미국,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필리핀,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 취업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다양한 해외진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300여 명의 재학생을 중심으로 ‘글로윙인재육성반’을 운영해 보다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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