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시대 스포츠-ICT 융합 기술의 미래 논의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은 8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스포츠-ICT 융합 기술 심포지엄 2016’을 개최했다.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Art & Sports Korea, ASK) 지원사업으로 성균관대 스포츠-ICT융합연구소(소장 안의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 한국체육학회 등 체육계 인사와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및 스포츠과학대학 구성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스포츠-ICT 융합 기술은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정부 핵심 육성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포츠 빅데이터, 스포츠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스템, 관람스포츠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포츠 소비자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스포츠 사물인터넷(IoT)기술 동향 및 전망 △IoT의 스포츠산업 활용 △스포츠-ICT융합연구와 첨단공학 등을 주제로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스포츠-ICT 융합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스포츠 IoT기술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한 KT 디바이스 본부 조영빈 IoT개발팀 차장은 스포츠와 헬스케어(웰케어)에 활용될 수 있는 디바이스와 센서, 관련 서비스 모델과 스포츠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해 발표했다.

IoT의 스포츠산업 활용을 발표한 (주)메디코넥스 김태평 대표는 스포츠산업에서 센서와 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의 활성화를 예상하며, 특히 융합상품 개발을 위한 UI와 UX 적용을 강조했다.

스포츠-ICT융합연구와 첨단공학을 주제로 강연한 한국기계연구원 의료지원 로봇 연구실의 이용구 박사는 스포츠경기와 인체운동을 분석하는 기술 및 장비, 스포츠와 기계공학의 융합기술을 소개하면서 센서와 기술이 접목된 첨단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안의수 소장은 “스포츠과학과 산업 간의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재 학문의 접점을 개척해 나아가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스포츠-ICT 융합 기술을 대주제로 전문가들의 다양한 쟁점을 다루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균관대는 ICT분야 국내 최고 인프라를 확보한 대학으로 ICT융합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대학 내 여러 ICT융합 학과 및 연구단위를 공격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대학의 ICT융합 역량과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에 따라 성균관대학교 스포츠-ICT융합연구소를 중핵육성단위로 성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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