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교육’ 70년 성과 바탕으로 ‘융복합 생산교육의 리더’ 도약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조선대(총장 서재홍)가 70년 역사 속에서 3대 건학이념의 하나인 ‘생산교육’이 거둔 성과를 확인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대학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선대 ‘생산교육’을 말하다’를 주제로 지난 70년 동안 ‘생산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조선대가 향후 ‘융복합 생산교육의 리더’로 도약할 산학협력의 방향을 모색했다.

제1부에서는 유기풍 서강대 총장이 ‘대학 재정 건전화를 향한 산학협업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이규훈 광주대 LINC사업단장이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 성과’로, 고진석 조선대 LINC사업단장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제2부에서는 제상영 고려대 교수가 ‘지역별 GRDP 및 경기종합지수 추계에 대한 연구’를, 오병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를, 이규봉 조선대 교수이 ‘조선대학교 생산교육과 산학협력’을 각각 발표하고 이영환 교수(계명대), 박성훈 교수(조선대), 최종일 교수(조선대), 이수행 연구위원(경기연구원), 최효상 교수(조선대), 신주현 교수(조선대)가 토론을 했다.

유기풍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 드라이브를 추진하는 서강대의 변화를 소개했다. 유 총장은 등록금 70%, 연구기술수입 20%, 기부금 10%인 현재 구조를 등록금 40%, 연구 기술수입 40%, 기부금 20%로 바꾸기 위해 목적지향 R&D 집단화로 전공 벽을 허물고 이희성 전 인텔 CEO를 산학협력단장(부총장급)으로 초빙했으며 △대학 소유 창투사 알바트로스인베스먼터(주) 설립 △기업친화 재원창출형 체제 개편(100% 학과 주도형 산학협력중점교수제 도임, 산학협력 실적 반영 교원인사제도 개선) △기업과 상생 협업 모델 창출 △원스탑 플랫폼으로 창업 지원 △공동사업화 플랫폼 사다리랩(300평)과 불펜(25평 독립공간 7개실 무상제공) 확보 △Smilegate Orange Farm 교내 설치(10개 스타트업사 무료 입점) △미국 서강/실리콘벨리 이노베이션 센터 설치 등을 통해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학술대회에 이어 2부 행사로 LINC사업단(단장 고진석)이 주최하는 가족회사 교류회가 열렸다. 교류회에서는 고진석 단장이 5차 년도 LINC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이상배 광주광역시청 전략산업본부장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및 광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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