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한성대, 중앙대에서 총 3개 수업 개설

▲ 성신여대, 한성대, 중앙대 등 3개 대학은 지난 3월부터 1학기 동안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에 참여해 마을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중앙대에서 진행하는 청춘플랫폼.(사진=서울시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성신여대 학생들은 2016년 1학기 마을과 연계한 교내 수업을 통해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찍어주는 사업 ‘우리동內 사진관’을 기획했다. ‘우리동內 사진관’은 학교가 위치한 성북구를 배경으로 마을에 살고 있는 50대 이상 부부의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마을과 주민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고민한 결과로 학생과 참여 주민 간의 만족도가 높았다.

2016년, 서울시 성북구, 동작구에 위치한 성신여대, 한성대, 중앙대 등 3개 대학은 지난 3월부터 1학기 동안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에 참여해 마을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수업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확장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마을활동가와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도 했다.

각 대학별로 최배영 성신여대 교수(생활문화소비자학)의 '문화산업비즈니스', 정헌이 한성대 교수(회화)의 '서양매체연구', 김원용 중앙대 교수의 'CAU CAMPUS MAYOR' 수업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에 참여했다.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순옥, 지원센터)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통해 진나해 1, 2학기로 나눠 총 14개 대학을 선정했다. 수업에 참여한 약 350명의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이론뿐만 아니라 마을의 실질적 의미까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센터는 올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지원 사업을 계속한다. 수업 지원뿐만 아니라 지난해와 올해 1학기까지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의 연장선에서 마을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혹은 새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팀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수업 지원이 최대 300만 원, 심화프로젝트 지원이 최대 100만 원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수업 결과 공유 및 학생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되는 성과 공유회, 교육 및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접수는 수업 지원, 심화프로젝트 지원(학생지원) 구분 없이 모두 7월 1일 오후 6시까지로,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seoulmaeul@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최순옥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은 “지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주변 마을에 대한 친밀감과 소속감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았다”며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에 많은 대학이 참여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계획과 활동들을 통해 사회변화의 혁신인재로 등장하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