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서경대는 지난 9일 산학협력단 산하 서경음악교육센터가 서울특별시와 2016년 우리동네 예술학교 운영사업을 위한 운영총괄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서울지역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그동안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수행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사업이 주어졌다.

서경음악교육센터는 그동안 △자체 개발한 교재와 악보를 바탕으로 사회취약계층 학생 교육 △초등학생용 음악교재 개발 △연간 교육결과 발표회인 하모니 페스티벌 주최 △여름음악캠프 및 가족음악회 개최 등 음악 방면에서 노하우를 발전시켰으며 그간의 성과를 인정 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올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5억 6280만원이 지원되며 서경음악교육센터는 이 사업비를 활용해 서울시내 9개 자치구에서 진행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 사업을 지원하고 감독한다.

서경대 측은 베네수엘라에서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엘 시스테마처럼 서경음악교육센터가 대한민국의 엘 시스테마 운동의 진원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