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화학기업 …고기능성 폴리머와 재생에너지에 집중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에 프랑스 대표적 화학기업 아케마(Arkema)그룹의 혁신센터(innovation center)가 28일 문을 열었다. 한국에서 아케마 혁신센터가 들어선 것은 한양대가 처음이다.

한양대 아케마 혁신센터는 장기적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들어섰다. 한양대와 장기적인 산학(産學)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아케마그룹의 미래 혁신 활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양대 아케마 혁신센터는 한양대가 탁월한 연구개발 역량을 가진 고기능성 폴리머(polymer·고분자화합물)와 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케마는 혁신센터를 통해 접착제나 전자 및 복합소재, 재생 에너지에 적용되는 폴리머 시장의 한국 고객들에게 긴밀하고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양대 아케마 혁신센터는 이미 중국·일본에서 운영 중인 아케마그룹의 연구개발 네트워크와 상호 협력하고 보완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드니 튀알 아케마 코리아 사장은 "한양대 혁신센터 운영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진호 한양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국내 대표적인 연구중심대학인 한양대에서 창출한 고도의 연구성과가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혁신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