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 상당 SW 기증받아

▲ 한동대(총장 장순흥, 사진 왼쪽)는 지난달 30일 버추얼모션과 산학협력 체결 및 다풀 소프트웨어 기증식을 열었다.(사진=한동대)

[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한동대(총장 장순흥)가 지난달 30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버추얼모션과 산학 협약을 체결하고 버추얼모션의 150억 상당 공학용 다풀 소프트웨어를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식과 산학협력 체결로 두 기관은 구조 동역학 해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풀 관련 인프라와 교육 지원에서 지속 협력을 약속했다.

다풀 소프트웨어는 다물체 동역학해석과 유연체 응력해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컴퓨터응용공학(CAE)용 소프트웨어로 자동차, 건설 중장비, 전자기기 등 각종 기계시스템 설계 시 해석에 필요한 도구이다.

특히 기존 유한요소(FEM) 메쉬(Mesh) 생성작업 없이 CAD 모델로부터 직접 해석모델을 구성해 구조 동역학 해석 수행이 가능한 메쉬프리(Meshfree) 기술을 구현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에서는 그동안 외국산 소프트웨어의 비싼 가격과 교육지원에 대한 애로점으로 인해 구조 동역학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학부교육과정에 도입하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다풀을 관련 교과목과 기전융합설계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계역학 설계 해석 분야에 학생들의 이해도와 성취도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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