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영 분당차병원 교수. (사진=차의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차의과대 분당 차병원(원장 김동익)은 11일 김민영 교수(재활의학)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 제대혈 심포지엄에 초청돼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제대혈을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의 세계 최다 임상연구 사례 보유자로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자가 제대혈을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에 성공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세계 최초 타가 제대혈을 이용해 뇌성마비 치료에 성공한 세계적 권위자다.

심포지엄에서 김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의 제대혈 치료 효과 △자가 제대혈과 타가 제대혈의 효능 비교 등을 주제로 발표를 하며 전 세계 의사·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타가 제대혈을 이용해 뇌성마비를 치료한 사례가 큰 호응을 얻었다"며 "향후 후속 임상 연구를 통해 뇌질환 환자들의 치료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제대혈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의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는 제대혈 학회로 전 세계 각국에서 제대혈 분야의 전문가들의 모여 임상경험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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