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 인재 양성과 대학의 역할’ 포럼 발제

▲ 25일 연세대에서 열린 미래교육소사이어티 포럼에 참석한 김용학 연세대 총장, 김용 세계은행총재, 지영석 미래교육소사이어티 위원장(왼쪽부터)이 '미래 인재 양성과 대학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한국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 대학들이 기업들과 계획적, 세계적으로 산학협력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학에 대한 정부의 관리 감독이 느슨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25일 오후 4시 미래교육소사이어티가 연세대 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주최한 '미래교육소사이어티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미래교육소사이어티는 2015년 교육 정책의 진단 및 중장기 개선 방향 제시를 위해 사회부총리 산하에 설립한 자문기구 '미래교육특별위원회'의 역할을 이어받아 올해 설립됐다.

이날 '미래사회 성장의 열쇠'라는 주제로 30분가량 발제를 한 김 총재는 기술혁신 등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이를 키워내기 위해 대학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김용학 연세대 총장, 지영석 미래교육소사시어티 위원장 과 진행했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총재는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 아이오와주로 이민했으며, 브라운대학을 졸업한 후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박사 학위를 받고 이 대학 의대교수로 재직했다.

2009년 7월 한국계 최초로 아이비리그 대학(다트머스대) 총장에 올랐으며 , 2012년 7월 1일 세계은행 총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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