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전문대학의 육군 학군부사관 후보생 하계 입영훈련 출정식 현장.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경북전문대학(총장 최재혁)이 29일 2016년 육군 학군부사관(RNTC, Reserve Non-commissioned Officer's Training Corps) 후보생 하계 입영훈련 출정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채흥주 부사관학군단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재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하계 입영훈련 입소를 앞둔 1학년 후보생 33명과 2학년 후보생 23명을 격려했다.

이 대학은 지난 2014년 3월 국방부로부터 ‘육군부사관학군단 시범운영대학’에 선정, 지난해 창설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부사관 학군단 운영을 하고 있다.

입영훈련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학년을 구분해 하계 입영훈련 전 자체 집체교육을 했으며 분대전투, 독도법, 개인화기, 화생방, 경계, 구급법, 수류탄, 체력단련 등 기본전투기술에 대한 선행학습을 실시했다.

후보생 2기에 선발된 차상미 씨(전문사관양성과 1) 는“처음 입영훈련이라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며 “여군부사관으로 임관해 훈련 부사관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들 후보생들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에 입소해 1학년은 8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3주 동안 총 9개 과목 △개인화기 △구급법 △화생방 △수류탄 등의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2학년은 이보다 긴 8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4주 간 총 5개 과목 △분대전투 △독도법 △유격훈련 등 부사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소양과 기본전투기술 체득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채흥주 부사관학군단장은“이번 하계 훈련은 군인으로서 반드시 거쳐야 되는 관문”이라며 “더운 날씨 속 훈련과 병영생활을 미래 정예 부사관을 위한 초석으로 삼길 바란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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