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상대학 관계자와 '서머 디지털 미디어 스쿨'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한국영상대학(총장 유재원)이 1~14일 2주간 해외 교류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학생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2016 KUMA International Summer Digital Media School’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대학은 미국 Northeastern Illinois University(이하 NEIU) 학생 2명과 대만 곤산과기대학 학생 3명 등 외국인 학생 총 5명을 대상으로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 학생들은 시각통신디자인과와 스튜디오 아트 전공자로 △TV와 영화제작의 주요 개념과 대본 쓰기 △디지털 이미지 기술(4K UHD카메라 촬영) △고급편집 기술 △현장 녹음 기술 등을 학습하게 된다.

한국영상대학은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장비들을 활용, 영상 제작의 기초부터 고급 촬영과 편집, 음향 기술까지 가르치며 영상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또 방송국 투어, 한국전통 음악 체험, 템플스테이, 공주유적지 방문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Alec Douglas Thorsen(NEIU, 2) 씨는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돼 설렌다”며 “한국 최고의 영상콘텐츠 제작 대학에서 뛰어난 영상 제작 기술과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유재원 총장은 “우리 대학에는 현재 12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미국, 중국, 몽골, 필리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교육기관과 교류를 진행 중”이라며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세계 여러 국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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