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의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영남이공대학 졸업생들이 근무 도중 기념 촬영 중이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영남이공대학(총장 이호성)의 올해 자동차과 졸업생 102명 가운데 27명이 수입자동차회사 취업에 성공했다.

3일 이 대학에 따르면 이들은 △메르세데스 벤츠 10명 △BMW 5명 △아우디 3명 △재규어 3명 △혼다 2명 △볼보 2명 △포드 2명 등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2월 졸업예정자 중 하계방학 인턴십을 통해 취업이 확정된 인원만 32명에 달한다.

이 대학은 지난해 대구‧경북 벤츠 공식 딜러사인 중앙모터스(주)와 산학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벤츠반을 신설했다. 매년 10여 명의 졸업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 산학협약의 대표성공사례로 꼽힌다.

신동덕 중앙모터스(주) 이사는 “우수한 정비 인력 확보는 수입자동차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벤츠 차량에 이미 숙련된 인력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대외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승철 수입자동차반 지도교수는 “벤츠반은 대학과 기업체의 가장 이상적인 산학협약 모델”이라며 “아우디, BMW, 혼다 등 다른 기업들에게도 이러한 산학협력 모델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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