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가톨릭상지대학(총장 정일 신부)은 3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이 지자체나 농업기술센터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 지정이 대학 최초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대학은 곤충에 관심이 있는 지역 농업인 또는 일반 성인학습자들을 모집해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곤충산업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시간은 총 105시간으로, 이론 강의와 함께 실습 및 현장 견학 등을 통한 학습자 중심의 참여형 학습으로 이뤄진다. 학습 의욕을 높이고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곤충학습동아리도 만들 방침이다.

정일 신부는 “미개발 생물자원인 곤충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곤충산업이 21세기 녹색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농산업이 기반인 우리 지역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곤충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주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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