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과학대학 전경.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대구과학대학(총장 박준)은 3일 대구시 북구청 주관‘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 북구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모사업에 의거, 관내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하고자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과 대구시 북구청은 8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단체급식의 체계화로 식자재의 위생적인 관리를 통한 양질의 급식문화 형성과 전문가에 의한 단체급식관리로 학부모 신뢰 형성, 어린이의 성장발달 단계에 맞게 영양성분의 균형을 맞춘 식단 제안 등 어린이 성장을 위한 최고의 위생ㆍ영양 관리를 목표로 한 사업계획서를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 4개월 간 지역 북구 관할 어린이집과 아동복지시설, 100명 미만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과 영양 및 식사지도, 영양관리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위생관리 지침 및 위생교육 자료 개발, 영양ㆍ위생교육, 집단급식소 급식운영 지원 및 정보제공 등 체계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을 맡게 될 이종숙 식품영양조리학부 교수는 “영유아기는 식품에 대한 감각과 식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며 특히 어린이들은 식품을 선택하는 능력이 성인에 비해 부족하므로 성장단계별 맞춤 영양관리가 필요하다”며 “어린이에게 식품안전 및 영양관리는 단순한 급식관리가 아니라 성인 건강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운영에 만전을 기해 어린이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 총장은 “영유아 보육시설의 급식안전 및 영양관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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