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스코필드장학문화사업단이 12~14일 주한캐나다대사관, 서울대에서 장학생 1기 오리엔테이션 캠프와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스코필드 박사가 한국에 발을 디딘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써, 캠프에는 스코필드 박사의 발자취를 따라 서울의 의미 있는 장소를 탐방하는 것을 비롯해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이자 (사)호랑이스코필드 기념사업회 회장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전 국사편찬위원장인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특강 등이 준비돼 있다.

이 사업단은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의 정운찬 회장, 캐나다 교육기업가 정문현 회장, 수필가 겸 LA 남가주 ‘꿈이있는교회’의 김수영 목사, 신동국 수의사, 서울대 수의과대학 이항 교수, 한국고등신학연구원 김재현 원장의 후원으로 출발했다.

34번째 민족대표인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에서는 스코필드 박사가 강조한 정직과 정의, 박애와 사랑, 배려와 섬김, 건설적 비판정신과 세상을 변혁할 힘을 기르고 실천해 갈 인물을 양성하고자 사업단을 설립했다.

1기 장학생은 4월 13일부터 6월 11일에 선발된 이후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사회적 약자, 다문화가족, 새터민, 입양 가족 등 사회 배려 대상자를 추가해 총 34명을 선발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하계, 동계방학 캠프를 포함, 학기 중 월 1회의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현장학습, 공동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단은 국내 장학생 선발을 넘어 캐나다와 미주, 아프리카와 중동, 동유럽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활동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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