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중원대(총장 안병환)가 23일 오후 2시 중원대 게스트하우스 일원에서 ‘2016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괴산소방서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훈련에는 중원대, 괴산군, 괴산소방서, 괴산경찰서, 제11연대 2대대, KT(진천지사), 한전(증평지사), 괴산군보건소 및 내방객 등 14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각종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으로 LPG 가스폭발로 인환 화재관련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민·관·군·경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재난에 대한 초동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무엇보다 중원대 교직원들이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위기상황에 따른 각자의 역할에 맞는 임무를 점검하고 비상시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훈련에 동참했다. 특히 보건소, 소방서, 군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일사불란한 대응이 돋보였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열정을 갖고 훈련에 임했다.

또한 화재 발생에 따른 화재 진압과 긴급구조 훈련은 실제상황을 방불케 해 참여자들의 긴장감과 재난안전훈련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게 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염병선 서장(괴산소방서)은“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에 임해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고맙다”며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중원대 교직원 및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비상시 대처요령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환 총장은 “앞으로 우리 중원대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학의 각종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하며 “오늘의 훈련을 통해 미래의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해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중원대는 매년마다 소방합동훈련, 기숙사 화재대피훈련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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