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과 충남대병원은 7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충남대병원에서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택순 경찰청장을 비롯해 김창순 여성가족부차관과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에서 열번째로 설치된 충남 지원센터는 병원 2층의 42평 공간에 상담실과 피해자안정실, 진술녹화실, 진료실, 모니터실 등 7개 시설을 갖추고 여성경찰관과 상담사, 간호사 등이 매일 2명씩 상주하면서 피해자들에게 무료로 의료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원-스톱 지원센터는 앞으로 의료상담에서 법률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따뜻한 안식처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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