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취업률 부산지역 사립대 중 최상위

국내대학 최초 '세계선센터' 설립…'동명가족형 트리플 멘토링' 운영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1977년 부산향토기업 동명목재를 모태로 설립된 동명대학교(총장 오거돈)는 올해로 건학 40주년을 맞이했다. 설립자인 고(故) 강석진 선생은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실사구시’의 실용적 지식을 갖춘 인재가 필요함에 공감했고, 이를 위해 현재의 부산 남구 용당동에 산학실용 명문대학을 표방하며 동명대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국가주도의 재정지원사업에서 5관왕(PRIME, ACE, CK-1, LINC, 해양플랜트 O&M)을 달성해 교육인프라 확대 등 인재교육 기틀을 마련하고 대학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등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산학실용교육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실용 역량을 제고하는 직무중심의 전공교육,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문제발견 능력 및 도전정신을 강화하는 교양교육, 현장적응력과 융·복합 역량을 키우는 비교과 프로그램 등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이에 따라 동명대의 입학 성적과 경쟁률은 매년 상승 중이다. 또한 재학생들의 취업률도 부산지역 사립대학 중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면서 동명대는 최근 5년간 국내 대학가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보여준 대학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동명대는 인성과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지역특화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모델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600여개의 가족회사가 전공교육과 인성교육에 참여하는 ‘산학일여 학부교육선도교육 모델’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데 산업체와 기업체가 함께 함으로써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됐다. ‘지식보단 마음, 인성도 실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대학 최초로 ‘세계선센터’를 설립했으며, 세계선센터 프로그램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창의인성 교육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산업체 전문가 등 외부인사가 전체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산학클러스터 교과목과 수업의 3분의 1가량을 현장 전문가가 운영하는 산학융합교과목, 재학 중 3회 이상의 현장실습 제도, 창업동아리 사업의 활성화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취업률 72.9%(2015년 기준 부산・울산지역 사립대 중 취업률 1위) 달성 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동명대는 이 대학만의 독특한 ‘동명가족형 트리플 멘토링’(TU멘토링, 더블멘토링, SJ멘토링) 제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트리플 멘토링이란 담당교수-산업체 전문가-졸업생 선배가 삼위일체가 돼 재학생의 목표 달성을 위한 인생설계를 졸업 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그밖에 현재 21개국 150개 해외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 및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해외대학과 2+2복수학위제도 △교환학생 △방문학생 △어학연수 프로그램 △TU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 △해외 장기인턴십 프로그램 △동명보부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고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모집정원 84.1% 1526명 수시 전형으로 모집

동명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정원(정원 내 1814명, 정원 외 175명) 중 84.1%인 1526명(정원 내 기준)을 모집한다.

교과 전형인 일반고출신자전형은 일반고 출신자로서 학생부 90%, 면접 10%를 반영하며 시각디자인학과만 학생부 20%, 실기 8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와 군사학과만 적용하며, 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에서 2개 영역 등급 합이 9등급 이내이여야 하며, 탐구영역을 선택할 경우 1과목을 반영한다. 그리고 군사학과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10등급 이내여야 하며, 탐구영역을 선택할 경우 1과목을 반영한다.

문과/이과 교차지원과 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적인재추천전형은 일반고 출신자로서 학교장 또는 교사가 추천해 학생부 30%, 면접 20%, 비교과영역 50%를 반영한다. 검정고시 출신자의 경우 일반고출신자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단, 간호학과 제외)

부산·울산 지역 유일의 군사학과는 수시 전형에서 남 23명과 여 3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70%, 면접 20%, 체력검정 10%를 반영한다. 체력검정 종목으로는 1.5km달리기(여 1.2km), 윗몸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3종목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 이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동명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hak.tu.ac.kr)와 전화(051-629-1111)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인터뷰]“학생부 산출 상위 8과목으로 확대”
이기욱 입학·홍보처장

-동명대 2017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2017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 반영 방법이다. 우리 동명대는 학생부 산출방법을 지난해 상위 6과목에서 올해 8과목으로 확대 적용했다. 그래서 학생부 성적이 불안한 학생도 전략적으로 수시지원을 노려볼 만하다. 입학전형은 교육부 대입간소화 정책에 맞춰 수시전형 4개를 유지한다. 또한 융합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창의적인재추천전형은 지난해와 다르게 비교과 영역이 30%에서 50%로 확대됐다. 그밖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와 군사학과만 적용하므로 수능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합격을 위한 팁을 알려 달라.
“전형이 많이 간소화 됐으나 전형별로 특성이 다르다. 평소 학생부 성적이 비교적 우수하다면 일반고/특성화고출신자전형에 적합하고, 비교과 영역에 자신 있다면 창의적인재추천전형에 적합하다. 또한 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여러 전형에 전략적으로 복수지원 할 수 있다. 특성화고 재학 중인 학생들은 정원 외 전형(특성화고 동일계)도 한번 노려볼만 하다.”

-동명대의 대표학과를 소개해 준다면.
“‘제조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기계공학과는 전통기계공학을 기초로 첨단기술을 습득해 21세기가 요구하는 공학도를 육성하는 학과다. 기계공학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학문이다. 제품의 원리를 이해해서 설계에서부터 가공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익히기 때문에 인간의 생산 활동과 관련된 모든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취업 스펙트럼도 매우 넓은 학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2017년도 입시에서는 기계공학부(기계공학전공, 지능기계전공, 기계설계전공)로 모집하며, 향후 4차 산업 분야인 3D프린팅, 드론, 지능형로봇, 지능형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특화된 학생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전공·교양·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또 다른 학과로는 전자·의용공학부(전자공학전공, 의용공학전공, 스마트모바일전공)가 있으며 이 이외에 조선해양공학부, 디지털미디어공학부, 자율융합공학부까지 5개 학부는 최근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프라임)사업에 선정돼 3년간 최대 150억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되며 사업참여 대상 학부생 전원에게 반값등록금 및 전액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에게 한 마디.
“대학 지원의 키워드는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이다. 우선 수험생이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고 특․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전공 계열을 결정한 다음, 해당 전공 학과가 설치된 대학을 탐색하고 자신의 성적 수준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다. 적성과 무관하게 대학 혹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대학 생활 부적응을 초래하는 지름길이다. 우리 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는 작년 입학전형 결과를 참고해 본인의 학생부와 비교해 보면 본인만의 수시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수험생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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