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공연, 화환 대신 축하 쌀 등 신선한 취임식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새 임기를 시작하는 총장들의 취임식에서 잔잔하면서 힘찬 오케스트라 공연과 축하화환 대신 쌀을 기부 받아 지역사회 저소득층에 베푸는 등 신선한 취임식이 열렸다.  1일 오전 건국대 제 20대 총장에 취임한 민상기 총장의 취임식에서는 이 대학 음악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가 행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지휘자 함신익의 지휘로 테너 김홍태의 목련화, 소프라노 이미향의 입맞춤과 축배의 노래, 바이올리니스트 윤성원의 연주로 차르다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 등 취임식장은 마치 대형 음악회를 방불케 했다.(맨 위) 같은 날 오후 열린 숙명여대 제19대 강정애 총장의 취임식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겠다는 강 신임 총장의 의지를 담아 축하화환 대신 쌀을 기부 받았다. 기부 받은 쌀은 모두 1300kg으로 이 날 취임식에 참석한 성장현 용산구청장에게 기부 전달됐다.(다섯번째) 취임사를 하고 있는 민상기 총장(두번째)과 강정애 총장.(맨 아래)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