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콘퍼런스 개막 … 국립대 재정지원 방식·메가트랜드 대응전략 제언

▲ 22일 전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 UCN 국공립대 프레지던트 3차 콘퍼런스에 참석한 국공립대 총장들이 주제발표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 =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대학경쟁력네트워크 국공립대 프레지던트 서밋 3차 콘퍼런스가 22일 오전 11시부터 전남대 본관에서 개최됐다.

국공립대 프레지던트 서밋은 지난 6월 30일 서울대, 9월 7일 부산대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지병문 전남대 총장과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이 각각 ‘미래사회 발전에 대비한 국립대의 역할 및 위상강화’와 ‘4차 산업혁명과 국립대학의 대응전략’을 발제했다. 이어 윤여표 충북대 총장과 권태환 안동대 총장이 ‘미래사회 발전에 대비한 국립대의 역할 및 위상강화’ 토론을 맡았고, 이상경 경상대 총장과 태범석 한경대 총장이 ‘4차 산업혁명과 국립대학의 대응전략’을 토론한다.

지병문 총장은 "국립대학 재정의 안정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국립대학의 재정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이 강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립대 특별회계법 제정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국립대에 대해서는 경쟁에 의한 지원방식을 폐지하고 대학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지원하면서 완화하는 방식으로만 개입해야 한다며 정부의 제한된 역할론"을 주장했다.

김영식 총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립대의 대응전략을 4가지로 제시했다. △교육기술 △핵심역량 △재원확보 △변화관리다. 이를 토대로 미래사화 수요기반 인재양성과 학습교화 및 교육 효율성 제고, 조직 유연성·민첩성 제고, 정부지원 및 민간투자 유도 등 4개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12개 실행과제를 제안했다.

오늘 콘퍼런스에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행 △이상경 경상대 총장 △나의균 군산대 총장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 △최일 목포대 총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권태환 안동대 총장 △지병문 전남대 총장 △이남호 전북대 총장 △허향진 제주대 총장 △윤여표 충북대 총장 △태범석 한경대 총장 △송하영 한밭대 총장 △강용 충남대 부총장 △이병찬 한국교통대 교무처장(대학명 순)등 1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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