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들 진로 설계·취업 전략·창업 성공 도와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연세대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재학생에게 ‘뇌 기반 취업진로 코칭 프로그램’(브레인 코칭·Brain Coaching)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브레인 코칭’은 인간의 사고·행동의 근원인 두뇌 성향을 분석해 본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진로와 취업의 방향을 설정하도록 지도해주는 1대 1 맞춤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학년들은 진로를 설계 할 수 있으며 고학년들은 두뇌 정보를 담은 데이터를 토대로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또 스타트업(start up) 브레인 코칭을 별도로 개발해 학생들이 창업 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브레인 코칭은 브레인OS연구소가 개발한 ‘보시’(BOSI·Brain Orientation Suitability Inventory)를 활용해 뇌의 성향을 분석한다. 세계 최초로 뇌 성향에 따른 인지구조를 분석해 인간의 미래 행동을 예측하도록 한 심리검사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브레인OS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삼성전자 등 기업에 브레인 코칭을 보급해왔다. 연세대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이를 도입했다.

고제혁 연세대 장학취업팀 차장은 “강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를 중심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자기도 몰랐던 뇌 성향을 발견함으로써 합리적인 진로설정과 직업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