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大 1천여 명 참여.. 세계테러방지 서명운동도 전개

▲ 제1회 대전 외국인 체육대회의 사전에 치러진 축구경기에서 우승한 목원대 유학생팀.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대전・충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1000여 명이 처음으로 모여 친목을 다지는 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날 세계테러방지를 위한 서명운동도 전개된다.

29일 배재대에 따르면 대전시가 주최하고 배재대가 위탁 운영 중인 대전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는 제1회 대전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가 오는 10월 1일 토요일 10시에 서구 괴정동 KT 연수원에서 개최 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유학생 체육대회에서는 배재대를 비롯해 건양대·카이스트 등 대전·충남지역 10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체육대회 종목은 지난 24일 결승전을 치룬 축구(목원대 결승)를 비롯해 △파도넘기 △10인11각 △비전탑쌓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대형바톤릴레이 경기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각 대학별로 대표팀이 참가하는 장기자랑도 열린다.

체육대회와 함께 ‘세계테러방지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된다. 이 서명운동은 배재대와 대전서부경찰서가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치안봉사단 ‘유니캅스’ 대원들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테러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방지노력에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경헌 대전국제교류센터장(배재대 교수)은 “지역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의 소속감과 명예를 드높이고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이웃 대학 유학생간에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주기위해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대전시 설경훈 국제관계대사와 김영호 배재대 총장,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유학생들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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