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무료체험행사·심폐소생술 및 해양레저안전교육도 개최

▲ 다도해컵국제요트대회는 청산도~초도 외양경기 및 목포 내항경기, 각종 부대행사, 축하공연(아이오아이(I.O.I), 구구단, MC몽, 사랑과 평화 외 9팀), 퍼레이드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은빛 물살로 아름답게 수놓았던 제 4회 다도해컵국제요트대회가 5일간의 대장정을 지난 2일 마쳤다.

5일 세한대에 따르면 올해 4회를 맞은 다도해컵국제요트대회에서는 미국·호주·중국·프랑스·러시아·독일·싱가포르·터키·한국 9개국 50개 팀, 250여 선수가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목포시, 완도군이 주최하고 세한대 산학협렵단(SRL해양레저특성화사업단), 다도해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 목포시요트대회가 주관했다.

다도해컵국제요트대회는 수려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2000여개의 섬을 중심으로 해마다 항로를 바꿔가며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요트대회다. 대회가 열린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은 조류, 바람, 풍광 등이 좋아 요트레이싱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29일 목포광장 앞 수역에서 인쇼어 경기를 시작으로 30일에는 목포에서 청산도 까지 퍼레이드, 1일에는 청산도 인쇼어 경기와, 마지막 2일에는 청산도에서 출발하여 초도를 거쳐 다시 청산도로 돌아오는 청산도 오프쇼어 경기를 펼치며 대회를 마감했다.

다도해국제요트대회 외에도 목포를 찾은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요트무료체험행사, 심폐소생술 및 해양레저안전교육에 2000여명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평화광장 주변 어린이요트그림대회와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오아이(I.O.I)의 축하공연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목포를 찾았다.

제4회 다도해컵국제요트대회 관계자는 “이번 다도해컵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특히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도해컵국제요트대회가 지역민의 축제로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국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다도해컵국제요트대회의 해양레저,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대한 정책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향후 발전적 진행 방향을 토론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해 요트대회를 통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의 조직위원장인 최미순 세한대 교수는 “2016다도해컵국제요트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이 해양레저스포츠 플랫폼 역할로써 자리매김 했으며 다도해는 환황해권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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