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곧고 풍요로운 대학사회의 내일을 위해”

한국대학신문은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대학사회를 대표하는 정론지이자 동반자로서 제 역할을 다해온 언론입니다. 해가 갈수록 위기감이 더해가는 국내 대학들의 현 상황을 고려하면 더더욱 큰 역할이 기대되는 신문입니다.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70퍼센트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사립대학들도 마찬가지로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사회를 둘러싼 심각한 위기상황에 대해 제대로 된 진단과 극복방안을 다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급격한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각 대학들의 자구적인 노력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의 자율성 보장과 더불어 정부 차원의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재정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적절한 토론의 공간을 마련해 주었으면 합니다.

창간 28주년을 맞은 한국대학신문이 우리 대학사회의 내일을 더욱 올곧고 풍요롭게 밝혀주기를 기대하며, 더 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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