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분야별 12개 주요학회 등 연구자 의견수렴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미래부)는 신진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생애 첫 연구비‘ 사업을 신설한다고 최근 밝혔다.

‘생애 첫 연구비’는 그동안 기초연구사업 연구비 수혜를 받지 못한 만 39세 이하 이공분야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연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은 대학단위로 수요를 받아 각각의 대학이 연구자를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내년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300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2017년 한 해에만 약 1000명의 연구자에게 연구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지원 계획은 학문분야별 12개 주요학회 및 주요대학 산학협력단 등 대학·연구자 대상 의견수렴을 진행한 후 최종 운영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생애 첫 연구비’ 지원이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의 연구 수혜율을 획기적으로 상승시켜 젊은 연구자의 연구기회 보장 및 조기 연구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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