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선정된 ‘안구기’ 전사적으로 활용할 계획”

▲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미령 씨가 작품을 설명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학)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계명문화대학에 재학 중인 홍미령 씨(디자인학부2)가 지난 4일 안국약품(대표 어진)에서 개최한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홍 씨의 ‘안구기’는 인류의 건강을 위해 힘차게 타오르는 등불과 친근하고 정의로운 사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안국약품의 로고인 등불을 사자의 힘찬 갈기를 통해 재해석했다.

홍 씨는 “수업 외에도 학과에서 진행하는 실무형 컴퓨터그래픽교육, 전공 관련 특강과 전공동아리를 통한 선·후배간의 정보소통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면서 “계속적인 공부를 통해 우리나라 디자인계를 이끌어 나갈 세계적인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사내 임직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좀 더 친숙하고 활용성이 높은 작품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안구기’는 회사 캐릭터로서 마케팅, 영업 등 전사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5월부터 두 달간 진행됐으며 인류건강·글로벌·창의성·친근성·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선발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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