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 … “인류에 있어서 해운의 필수성” 논의

▲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앞줄 다섯 번째)이 13일 대만해양대학에서 개최된 ‘2016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이하 AMFUF, Asia Maritime and Fisheries Univ. Forum)’에 참석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해양대)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이 13일 대만해양대학에서 개최된 ‘2016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AMFUF; Asia Maritime and Fisheries Univ. Forum)’에 참석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AMFUF는 올해 15회째를 맞았으며, 한국해양대를 비롯해 일본 고베대학과 동경해양대학, 베트남 해양대학, 러시아 극동수산대학 등이 참여했다.

박 총장은 의장으로 참석해 ‘인류에 있어서 해운의 필수성’을 주제로 글로벌 해양수산에 대한 정보 교류와 더불어 참가 대학·기관 간의 학술교류 증진, 교육협력 및 공동연구 확대 등 상호 발전을 논의했다.

박 총장은 이날 열린 개회식을 통해 “바다는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젊은 세대의 육성을 촉진하는 등 국가 간 경계를 넘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AMFUF는 세계 해기사 공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약 20개 해양·수산 대학들의 모임이다. 해양·수산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중심의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2002년 한국해양대가 설립을 제안해 창설됐다. 현재 한국해양대가 의장 대학이자 상설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2017년 제16회 총회는 베트남 호치민 교통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