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는 지난 13일 한-EU 교육협력사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경북대)

[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경북대는 지난 13일 한국과 유럽연합(EU)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4회 한-EU 교육협력사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EU 교육협력사업은 한국과 유럽연합이 상호 교육협력을 확대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각국 대학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적 교류 및 복수학위제를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EU위원회와 매년 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왔으며 선정된 컨소시엄에 연간 11억~1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한국연구재단, EU대표부 및 한-EU 교육협력사업 참가 국내 14개 대학 관계자 및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각 컨소시엄별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시오 경북대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EU 교육협력프로그램 각 대학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EU와 관련된 전문가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과 EU 간 활발한 교육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는 지난 2009·2010·2012·2014년도 이 사업에 선정돼 지금까지 7개국 500여 명 한국 및 유럽국가 학생들을 교환학생 및 인턴으로 파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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