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

▲ 19일 진행된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과학대학)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대구과학대학(총장 박준)이 지난 19일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배광식 북구청장, 설효찬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 양명모 당협위원장(새누리 대구 북·을), 유치원 및 어린이집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대구과학대학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과 관련된 인프라가 풍부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구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효찬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한 급식, 밝은 미래를 위해 탄탄한 관·학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모든 유아들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박준 총장은 “유년 시기의 균형 잡힌 식단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고, 식생활 습관도 건강과 직결되는 교육인 만큼 어린이에 대한 지식과 창의 교육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의 식생활 습관, 영양, 위생, 건강 등 모든 부분에서 성원해주시는 것 이상으로 더욱 활발히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대구광역시 북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모사업에 의거, 관내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자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과학대학은 지난 8월 △단체급식의 체계화로 식자재의 위생적인 관리와 양질의 급식문화 형성 △전문가에 의한 단체급식관리로 학부모 신뢰 형성 △어린이의 성장발달 단계에 맞게 영양성분의 균형을 맞춘 식단 제안 등을 제시, 높은 평가를 받아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선정에 따라 대구과학대학은 지난 9월부터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거쳐 급식인원 100명 미만의 시설을 대상으로 등록 신청을 받았다. 몬테소리어린이집, 하늘정원 어린이집 등 81개소가 등록을 완료했다.

대구과학대학은 지속적으로 등록신청을 받아 어린이보육시설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영양사가 직접 시설을 방문해 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 실태를 파악,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급식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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