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한경식 삼육대 교수(동물생명자원학)는 한국연구재단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1일 삼육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장기간 식이섭취에 따른 장 균총 변화와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와의 관련성을 규명’하는 연구로, 학계에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사람의 장 균총과 뇌 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내용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의 결과는 향후 성장기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2016-2018)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2014-2017)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개발사업(2016-2018) △한국식품연구원 위탁과제(2016-2017)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사업(2014-2016) 등 최근 2년 동안 약 7억1000만원의 정부 과제를 수주했다.

한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장 미생물학 및 영양유전체학으로 사람 및 동물의 건강과 장 미생물과의 상관성을 규명하고 있다. 식품 및 동물 사료에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바이오젠을 설립해 병원성 미생물 검출 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를 출원해 여러 기업들과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