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인하대(총장 최순자)는 오는 12일 오전 인하대 대운동장에서 ‘제 1회 인하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슬로건 ‘하나(1)되는 인천, 하나(1)되는 인하인, 혼자(1) 아니 둘(2)이 함께 뛰어요’로, 인하대는 이에 맞게 인천시민의 단합과 사랑 나눔 실천을 목표로 마라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마라톤 대회와 달리 기부 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뛴 거리만큼 일정 금액이 적립되고, 참가비 대신에 기부 물품을 받는다. 마라톤 대회 이후에는 바자회가 진행돼 기부 물품을 판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모금을 위해 판매되는 레플티켓도 마라톤 참가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해 기부 활동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라톤 코스는 인하대 구성원 및 지역시민들이 함께 인하대 내부를 도는 학내 걷기 코스(2.2km)와 학외 마라톤 코스(5km), 학내외 마라톤 코스(10.6km)가 있다.

이외에도 △인하 오케스트라 공연 △탁구체험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밀알복지재단 캠페인 △무료 건강검진 및 금연 클리닉 △무료 먹거리 장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은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시민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공유하고자한다”며 “우리대학이 인천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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