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서의 영향 : 디지털로의 전환' 주제로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교육부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서의 영향 : 디지털로의 전환'을 주제로 2016 한-국제기구 공동 교육정보화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한 교육혁신 및 정보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정보화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수닐 샨타(Sunil Shanta) 스리랑카 교육부 차관 등 총 36개국의 교육정책가와 세계은행,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관계자, ICT 교육 전문가 등 9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미국 디지털 프로미스(Digital Promise)의 카렌 케이터(Karen Cator) 원장이 '디지털 학습의 격차 줄이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학습 방향과 정보격차 해소 방안 등에 대해 강연한다.

세션 1에서는 림 브사이소 대표(Reem Bsaiso, 요르단 글로벌 아웃리치(국제교육개발협력기관)가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에서의 미래 공통 역량'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 2는 최재화 조지워싱턴대 교수 등이 교육혁신을 위한 교사 역할의 변화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2일차에는 세션3에서 미래교육사회에서의 효과적인 교육자원 활용을 주제로 이어지며, 세션 4에서는 첨단 ICT 활용 시범교실 등 각 국가의 혁신적 ICT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3일차에는 수닐 샨타(Sunil Shanta) 스리랑카 교육부 차관, 루시아 아쿠리오(Lucia Acurio) 페루 교육부 국장 등을 비롯한 교육정책가들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개발도상국의 교육혁신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 공병영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의 교육정보화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ICT 분야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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