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오는 12일 열릴 민중총궐기 집회에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가운데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이 부총리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중총궐기 집회의 평화적 진행을 당부하는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현장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도 참석한다.

12일 민중총궐기 집회는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이 불거진 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세 번째 주말 집회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최소 50만명, 경찰 추산 16만∼17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인력을 투입해 집회 관리에 나서기로 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공무원들이 12일 집회에 참여하지 않도록 복무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