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재학생 직무체험' 지원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고용노동부는 이번 겨울방학 기간 중 대학 재학생들의 기업 인턴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취업률이 낮고 인턴 경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문·사회·예체능계열 대학 2~3학년 재학생들이며, 지원 기간은 1~3개월(1일 6~8시간 범위)이다.

참여 학생에는 기업과 대학이 매칭해서 매월 최대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고, 기업에는 학습프로그램 운영지원비(1인당 월 40만원), 전담관리자수당(월 20만원~40만원)을 별도 지원한다.

대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대학 자체부담금(학생 1인당 월 40만원)의 경우,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재정지원사업 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소속대학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직무체험을 못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동부는 민간전문기관을 활용한 ‘개인형 직무체험’ 또한 운영할 예정이다.

직무체험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2~4년제 대학)은 관할 고용센터에 제안서·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되고, 개인형 직무체험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관내 고용센터에서 운영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꼽는 가장 중요한 채용기준이 직무경험이라는 한 취업포털 조사 결과가 있었다”며 “재학 중 일경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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